넷제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적 약속

2021924

  • 새로운 런던 선언에 따라 기후 목표 달성 가속화를 위해 모든 표준에 기후 문제 고려 반영
  • BSI(영국표준기구)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약속 이끌어

정부 및 산업계의 넷제로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국제 표준에 대한 판도를 뒤집는 순간이 왔다. BSI가 주도하고 ISO 회원이 승인한 런던선언은 기후행동을 지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약속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본적인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은 세계 최대 기업의 4분의 1 미만이며, 유럽은 2030년 기후 목표를 21년 차이로 달성하지 못할 것[1]이라고 한다. 런던 선언은 앞으로 생성되는 모든 신규 표준에 대해 주요 기후 고려사항을 포함할 것을 서명으로 약속한 선언이다. 또한 모든 기존 표준에 대한 개정이 있을 때마다 이러한 요건을 소급하여 추가할 예정으로,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변경이다.

BSI 대표 Susan Taylor Mart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 및 정부의 약속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방법에 대한 방향성은 부족하다. 정부와 산업계에게 넷제로 달성을 위한 명확하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 표준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한 방법론이자 프레임워크로서,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표준을 사용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BSI는 런던 선언의 창시자이다. ISO 및 그 회원과 기타 표준 기구에서 이를 받아들여,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표준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른 국가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BSI의 표준 사무총장인 Scott Steedma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합의 기반 표준은 긍정적인 기후행동을 가능케 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이는 표준이 작동하는 정확한 규모, 정부 및 산업계에서 표준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 덕분에 파리 협정,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적응 및 회복력 구축을 위한 UN 행동 지침 목표에 대한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BSI가 런던 선언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게 되어 자랑스러우며, 영국의 포트폴리오 내 4만 개 표준 전체에 걸쳐 완전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런던 선언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기후 친화적인 표준이 모든 산업계에서 기본이 될 것이다.”

ISO 의장인 Eddy Njoroge 역시 다음과 같이 의지를 되풀이했다. “런던 선언은 ISO 회원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기후행동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역사적인 선언을 함께 만들어 냈다. 의장 역할을 맡으며 ISO 표준이 개발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깊은 신념으로 자리잡았다. 우리와 미래 세대 모두가 함께 원하고, 필요하고 받을 자격이 있는 기후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런던 ISO Week 개회식에서 국제 무역부 장관Ranil Jayawardena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오늘날, 우리가 입고 마시는 의류에서 음식까지 모든 주요 공급망이 ISO가 개발한 약 2만 4천여개의 국제 표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진정한 국제 표준을 사용하면 제품 및 서비스를 편리하게 생산, 판매, 구매할 수 있고,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비자 가치 확보에 핵심이 되는 국제 무역이 가능하다. 영국은 올 해 11월 글래스고에 열리는 COP26 의장국으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의 활동을 촉구할 것이며, 우리의 공동 목표를 지지하는 ISO의 런던 선언을 환영한다.”

UN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Nigel Toppi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런던 선언은 전 세계 경제 전체에 걸쳐 기업과 조직이 강력한 넷제로 목표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을 사용함으로써, 각자의 기후행동을 가속화하는 매우 중요한 국제적인 약속이다. 탄소제로 세상으로 가기 위한 이 경쟁에서 더 광범위하고 빠른 기후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ISO, BSI 및 기타 국가 표준 기관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

또다른 UN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인 Gonzalo Muñoz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ISO의 런던 선언을 축하한다. 이는 비국가 활동 기구의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경쟁에 있어 국제 표준의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러한 리더십을 매우 환영하며, COP와 그 이후에도 ISO 및 국가 표준 기관과 계속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런던 선언은 ISO의 모든 회원 기구, 이해 관계자 및 파트너가 협력하여 만드는 모든 신규 표준 및 개정 표준 출판물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후 과학을 고려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모든 국제 표준 및 출판물의 개발 시 시민 사회, 그리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층의 참여를 촉진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런던 선언은 BSI가 주관하고 모든 163개국 표준 관련 기구가 모인 2021 런던 ISO WEEK 에서 공식적으로 서명될 예정이다. 이후 선언과 관련하여 상세한 실질적 목표 및 보고 기능을 갖춘 실행 계획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미 표준은 넷제로 전환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BSI는 영국 정부의 혁신적인 에너지 계획에 대응하여 ESA(Energy Smart Appliances)표준을 개발했다. 스마트 가전을 사용하면 재생 에너지 가능 여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전력 시스템 내에서 스스로 수요 관리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넷제로에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ESA 표준은 빠르게 움직이는 해당 산업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ESA를 시행하고, 소비자 데이터와 개인정보 위험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필수 지침과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

또한, BSI는 영국 정부가 후원하는 Faraday Battery Challenge를 위한 표준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빠르게 진화하는 배터리 생산, 재활용 및 연구 부문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게 하였다. 표준은 영국 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제 더 많은 부문에서 동일한 방식의 성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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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참고:

[1] Companies are crucial to solving the climate crisis. 75% are falling short - CNN

 

About BSI

BSI는 영국정부로부터 영국 국가표준기구(NSB)로 인증을 받은 기관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CEN, CENELEC, ETSI 등 유럽표준화위원회 회의에서 영국의 입장을 대표합니다. BSI는 세계 최초의 국가 표준 기구로 190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BSI의 역할은 표준을 만들고 사용을 장려하여 제품, 서비스 및 시스템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BSI는 업계 전문가, 정부 기관, 무역 협회, 모든 규모의 기업 및 소비자와 협력하는 공동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매년 2,700개 이상의 표준 출판물을 제작하고, 모범 사례를 반영하여 표준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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